[포스코x코딩온] K-Digital training 웹 개발자 입문 과정 6기

교 육 기 간 : 2023. 02. 27 ~ 2023. 05. 22
교 육 과 정 : K-Digital training 웹 개발자 입문 과정
https://educs.posco.co.kr/home/info/business/kdigitalTraining.do2
 

POSCO K-Digital Academy

 
졸예도 아니고 고졸인 나에게 부트캠프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. 보통 기업에서 해주는 부트캠프는 취업예정자들만 기준이다. 그중 학력을 안 본다고 하면 정말 네카라..들의 코테 싸움이고 사실 학력을 안 본다는 게 척척박사님들까지 오시기에 더 무서웠다. 그중 내가 찾은 부트 캠프는 포스코x코딩온 kdt 웹 개발자 6기였다.
이미 많은 수강생들이 있었고, 포스코라는 이름에 혹 한 것도 맞다.
1차로는 자기 소개서, 지원 동기, 포트폴리오 정도 첨부했고 2차 면접 후 바로 수업에 참여했다.

3개월 동안 도움 받은 것을 정리해보려고 한다.

수업 시간 외의 피드백

수업 & 질문

나는 총 3분의 강사님들과 함께했었다. 모든 분들이 잘 가르쳐주셨지만 그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Sean 강사님이 기억에 남는다.
수업 시간에 쭉 코드만 설명해 주시는 게 아니라 한 파트가 끝날 때마다 “에러 뜨시는 분 계신가요?”라는 말과 함께 잠깐 정리할 시간을 주신다. 처음 배우는 게 낯설기도 하고 거기에 문제까지 생기면 머리가 하얘지는데 항상 매번 빼놓지 않고 여쭤봐주시는 강사님 덕분에 수업에 잘 따라갈 수 있었다.
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수업 시간 외에 시간에도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. 그런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메시지를 보내면 문제와 해결방식을 바로바로 답변해 주셨다. 
 

포트폴리오 & 코테

3개월 수업 중 한 달 뒤쯤부터 강사님께서 미리미리 포트폴리오 봐주시겠다고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씀해 주신다. 당장 수업 따라가기에도 벅찬데, 언제 정리하지 생각하다 보면 수업은 끝났을 것이다. 어떻게든 팀프로젝트 진행 안 하고 있을 때 미리미리 포트폴리오 정리해놔야 한다. 내가 볼 때는 그냥 프로젝트 하나 끝날 때마다 해야 할 것 같다.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내가 이걸 어떻게 짠 거야, 뭘 한 거야 라는 의문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. 
사실상 포토폴리오를 처음 작성해 봤던 나는 보여드리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이었다. 강사님의 피드백은 정말 빠르게 진행되었다. 2,3번의 피드백으로 서류 합격이라는 결과도 받았다. 모든 게 처음이었던 나에겐 강사님의 피드백이 정답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.
서류 합격에 이어 코테 준비에도 처음이었던 나는 모든 걸 다 여쭤봤었다. 왜 문제가 영어로 나오나요.. 왜 제 언어만 한국어인 거죠,, 어쩌면 강사님께서 많이 귀찮으셨을지도 모른다. 그래도 내 모든 질문에 진실성 있는 답변과 함께 응원도 해주셨었다. 
 

블로그 방향

8주차가 지났을 무렵, 강사님께서 포스팅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다. 각 포스팅마다 느낀 점을 기록한 점과 전체 방문자 수가 가장 높다는 칭찬과 함께 포스팅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나의 장점이 될 수 있는지까지, 정말 내 블로그의 많은 글을 다 읽어보시고 해 주신 피드백인 게 느껴졌다. 다시 한번 말하지만, 강사님들의 피드백은 정말 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.  

 

성장한 점

교육을 듣기 전 언어에 대해 코드만 짤 줄 알았던 나는 이제 프로젝트 생성부터 배포까지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. 코드에 대한 부족함은 넘쳐나지만, 경험해 봤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. 이제는 "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." 의 단계가 아니라 서버 배포하면서 리눅스에 대한 개념을 조금 더 잘 알고 있으면 편할 것 같다. 리눅스 환경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.라는 생각이 든다. 
질문에 대한 어려움을 없앴다. 처음에는 어떻게 질문해야할지도 모르는 나였다. 시간이 지날수록 코드에 대해 더 고민했고, 이런 방식으로 구현하고 싶어서 이런 코드를 짰다. 이 로직이 최선의 방안일까요?, 코드에 어디가 문제인지, 어디서 막히는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. 
 

아쉬운 점

첫 수업부터 1~2주 안에 배웠던 걸 학교에서는 한 학기에 나가는 진도라...... 나 정말 학교 돌아가면 열심히 공부할 거야!!라는 다짐을 했었다. 정말 짧기도 짧은 교육 기간에 코드를 처음 쳐보는 분들이라면 더 힘드셨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. 
진도가 너무 빨라서 하루 수업이라도 잘 따라가야지라는 생각을 했을 때가 있었다. 잠을 좀 더 덜 자고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건데, 사람이 어떻게 앉아서 공부만 하겠냐는 생각에 부렸던 여유가 후회된다. 

 

이후...

솔직히 교육 전에는 나도 어디 취업해서 멋쟁이 회사원 어른이 될 줄 알았다. 이전 기수 분들은 다 그러셨다는 홍보물을 봤기에...
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역량일 뿐, 남의 노력을 쉽게 탐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다. 
다른 교육생 분들을 봐도 취업하신 분들은 교육 중간에 이미 2,3분 정도 나가신 것 같고 다시 공부를 하시는 분 반, 취준을 하시는 분 반인 것 같다. 다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란다. 
 

진행한 프로젝트 회고록 모음

https://miunoribird.tistory.com/40

[포스코x코딩온] 1차 프로젝트 회고록

https://miunoribird.tistory.com/58

Sokect.io를 활용한 채팅 서비스

https://miunoribird.tistory.com/65

React와 Node.js 로 만든 Todo List Mini Project 회고록

https://miunoribird.tistory.com/69

Chat-GPT와 STT 기술을 활용한 회화 기능